성폭력 범죄 3년간 12.6% 급증

작성자: 최고관리자님    작성일시: 작성일2013-02-12 14:05:00    조회: 3,847회    댓글: 0
성폭력 범죄 3년간 12.6% 급증

기사입력 2013.01.28 09:54:19

  최근 잇단 성폭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매년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전국 경찰서별 지역별 성범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2만346건, 2011년 2만1907건, 2012년 2만2919건으로 매년 증가해 최근 3년간 1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064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181건, 부산 1522건, 인천 1382건, 대구 1088건 등 순이었다. 제주가 274건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의 경우 강남이 398건으로 가장 높았고 관악이 386건, 그 뒤로 전북 전주완산 334건, 광주 북부 317건, 경기 부천원미 311건 등이었다.

  증가세별로 보면 최근 3년간 전북이 50.4%로 성범죄 증가율이 높았고, 이어서 광주가 49.8%, 충남 25.9%, 대구·경기가 각각 25.3% 증가했다.

  성폭력 범죄가 증가하면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강화되고 성범죄자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조 의원은  "관련부처는 성범죄 증가추세를 저지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며  "성범죄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를 위해 인력과 예산을 대폭 보강하는 등 성범죄 차단을 위한 조치와 유해환경 개선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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