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남편 흉기 살해 40대 주부 '영장'

작성자: 최고관리자님    작성일시: 작성일2010-08-31 11:04:00    조회: 4,027회    댓글: 0
  가정폭력 남편 흉기 살해 40대 주부  '영장 '
뉴시스 | 유명식 | 입력 2010.08.31 09:35

 



【안산=뉴시스】유명식 기자 =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가정폭력을 일삼아온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A씨(45·여)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전 3시께 안산시 상록구 자신의 집에서 남편 B씨(45)가 술에 취해 잠이 들자 흉기로 B씨의 가슴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 1990년 결혼한 이후 20여 년동안 남편의 폭력을 참고 살다가 참지 못하고 이런 일을 저질렀다 "고 말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이웃에게  '남편이 죽었다 '고 112신고를 요청했으며, 사건 현장이 깨끗하게 청소된 점 등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yeujin@newsis.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