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행 및 강도 행각을 벌인 '인터넷 발바리 '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28일 수 차례에 걸쳐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28)씨를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김제시 진봉면 모 사찰 주차장 차량 안에서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A씨를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현금과 휴대전화 등 70여만원 상당을 등 빼앗는 등 지난 8월말부터 최근까지 김제와 익산 등지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여성들에게 ‘술이나 한잔하자’며 모텔 등지로 유인하거나 여성들의 주거지를 알아낸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인터넷을 통해 만나는 일부 성매매 여성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범행을 계속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