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나타난 성폭행범, '그 놈 잡아주세요!'

작성자: 최고관리자님    작성일시: 작성일2009-05-22 16:25:00    조회: 4,884회    댓글: 0
  9년 만에 나타난 성폭행범,  '그 놈 잡아주세요! ' 
SBS그것이알고싶다, 아동 성범죄 현주소 집중 조명
 
 '그 놈 잡아 주세요! '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오는 23일 밤 11시 20분 방송될  '영혼의 살인자, 그놈을 잡아주세요! ' 편에서 현재진행형인 아동 성폭행 피해자 수진 양 당시 10세·가명)의 경찰 수사과정을 밀착취재, 한국사회의 아동 성범죄 현주소를 조명한다.

2000년 당시 10살이었던 수진 양은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 자신을 경찰이라 속이고 유인한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수진이의 모친은 사실을 알고 난 뒤 범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9년 간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다.

수진 양은 사건 이후 툭하면 울음을 터트리고 어린아이처럼 퇴행하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는  "지난 9년 간이 깨어있는 악몽이었다 "며 그간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피해 아동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관건이 가해자의 처벌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지난 4월 여대생이 된 수진 양은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중 9년 전 자신을 성폭행했던 범인을 목격했다. 수진 양은 범인을 본 순간  "소름이 끼치면서 다시 그 때가 떠올랐다 "고 고백했다. 내년 1월이면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상황에서 모녀는 다시 경찰서를 찾아갔다.

수진 양의 모친은  "바라는 건 한 가지 밖에 없다 "며  "제발 그 놈을 잡아달라 "고 호소했다.

제작진은 한국사회에서 성범죄자의 검거와 처벌의 어려움을 조명하고, 당장 바꿔나가야 할 일들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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